치맥의 계절,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유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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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다희

2022-04-08

작성

2022-04-08

업데이트

서구화된 식습관, 잦은 음주,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질환 ‘통풍’ 알아보기

1. 통풍(gout)이란?

통풍은 요산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인체 내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는 병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2.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보세요.

통풍이 생기면 주로 관절에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무릎이나 팔꿈치, 손가락 같은 다른 관절에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은 주로 늦은 밤, 이른 새벽에 갑자기 시작돼서 ‘통풍 발작’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통증은 한동안 증상이 없었다가도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갈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고 빈도도 잦아지는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부위에 덩어리가 생기면서 변형을 일으키는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발전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원인은 무엇일까?

고기, 술 등에는 퓨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퓨린은 몸에서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요산이 되어 혈액에 녹아있다가 소변을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런데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생성된 요산이 잘 배설되지 않으면 체내에 요산이 쌓이게 됩니다. 요산은 뾰족한 결정이 되어서 관절에 쌓이면서 관절염을 만들고, 신장에서는 신장결석을 만듭니다. 과거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왕과 귀족에게 잘 생겼다고해서 ‘왕의 병’이라고 불렸지만, 요즘은 식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사회 계층에 관계없이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4. 진단 방법

통풍은 의사가 진찰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피검사나 관절액을 뽑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통해 진단합니다. 보조적으로 X-ray 혹은 dual-energy CT 촬영을 사용합니다. 우선, 혈액 검사로 혈액 속 요산 농도를 확인합니다. 통풍의 증상이 없어도 혈액의 요산 농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고하며, 무증상 고요산혈증은 통풍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신장 질환과 관련이 있어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증상이 있는 관절에서 액을 뽑아서 바늘 모양의 요산 결정을 확인하면 통풍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5. 예방법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섭취하는 열량과 탄수화물을 다소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하며, 비만이나 과체중이라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체중을 줄어냐가야 합니다.

    

    

6. 치료방법

통풍 발작이 나타났을 때는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콜히친(Colchicine) 같은 약을 사용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조절합니다. 증상이 있는 부위는 될 수 있으면 움직이지 말고 냉찜질을 해주면 도움이 되며, 증상이 호전되면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배설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해서 혈중 요산 수치를 조절합니다.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해야 합니다. 관절 발작의 빈도가 매우 드물거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풍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 요법이나 금주 등 비약물 요법을 우선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이 자주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 손상,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7.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http://www.snuh.org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https://www.amc.seoul.kr

- 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 https://sev.severance.healthcare

- 사진 : pex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