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찾아오는 이유없는 졸음, '춘곤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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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영

2022-05-19

작성

2022-05-20

업데이트

'춘곤증'의 원인과 해결법

1. 정의

춘곤증은 봄이 되어 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춘곤증은 많은 사람이 겪는 증상으로 질병이 아닌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입니다. 춘곤증은 4~5월에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항상 피곤함을 느끼고, 시도 때도 없이 졸리며, 업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2. 원인

춘곤증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갑고 건조하던 겨울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외부의 온도와 습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상대적으로 긴 겨울에 적응했던 신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잘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증상

춘곤증의 증상에는 피로,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나른함, 업무 능력 저하, 의욕 저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손발 저림, 두통, 불면증, 현기증,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진단

봄철에 자주 피곤하고 낮동안 졸음이 심하게 찾아온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치료

춘곤증을 이기는 방법은 일반적인 건강 관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영양 보충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철에는 상대적으로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피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쑥, 달래, 냉이, 돌미나리, 부추, 두릅 등의 봄나물은 춘곤증을 예방하고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1주일에 3회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1회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 중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합니다.

세 번째,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잠드는 시간이 다소 다르더라도 아침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하루 수면 시간은 7~8시간이 적당하고 최소 4~5시간 깊은 잠에 들어야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낮에 많이 졸리면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은 좋지만, 길게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다음 날 더 피곤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6. 주의사항

봄철의 모든 피로를 춘곤증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능률이 떨어지고 졸린 정도가 아니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피로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피로가 발생하는 경우, 계단을 올라가거나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밤에 옷이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출처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http://www.snuh.org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https://www.amc.seoul.kr

- 세브란스병원 건강정보 https://sev.severance.healthcare

- 사진 : pexel